이 연구소는 이번 선정으로 '그린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계면제어형 나노구조체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2009년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이 연구소는 계면 제어형 나노구조체 기술에 기반한 그린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초박형 투명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에 그치지 않고 기술 상용화까지 책임져, 지역산업체로 5건 이상의 핵심기술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는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매년 50명씩 양성하고, 관련 산학협력및 산업체 기술인력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기술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ew & Renewable Energy'를 2010년도부터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최상준 교수는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그린에너지가 지정된 지금 우리 연구소가 R&D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그린 에너지 개발에 적극 투자해 연구성과를 내고, 지역산업체와의 협력관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co.kr